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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아르(NUARL) 블루투스 이어폰 NB20c 리뷰(사용기)
글쓴이 : 정솔     등록일 : 2018.06.04 11:36:04    조회 : 112


1. 들어가며 


영혼이 깨끗한 자만이 음악을 창조할 수 있다. - Ludwig Van Beethoven

저는 최근 연달아서 블루투스 리시버들을 리뷰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미오디오 X6 를 리뷰했었고, 이번에는 셰에라자드의 체험단에 선정되어 
누아르(NUARL)의 아름다운 블루투스 이어폰 NB20C 를 리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지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블루투스 리시버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물먹은 듯한 먹먹한 소리와 우중충한 넥-디자인에서 벗어나 
깔끔하면서 자기만의 특색을 가진 만족스러운 음색을 내주면서
컨트롤러와 배터리가 일체형인,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지요.

필자에게 기존의 유선 이어폰 중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제품을 
꼽으라면 단연코 "아즈라(AZLA)" 라고 답하겠습니다.

또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중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제품을
꼽으라면 고민않고 누아르(NUARL)의 블루투스 이어폰 NB20C 를 꼽겠습니다.
아래 사진 한번 보실까요?





(이 간단해 보이는 사진 2장을 위해 무려 30장의 사진이 날아갔다는건 눈물겨운 비화입니다...ㅎㅎㅎ​)


전문 사진작가도 아니고, 사진도 G6 의 카메라를 이용하다 보니 애로사항이 많네요.
훌륭한 리뷰어가 되기 위해서 카메라에도 비자금을 일정량 투자해볼까 고민중입니다.

해당 제품에 대해 한번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 박스 및 내용물(언박싱)

제품 후면 박스샷입니다. 
이번에 제가 체험단 리뷰 작성을 위해 받은 제품은 GY, 은색이구요.
개인적으로 흰색과 은색을 무지 좋아라 하는데 리뷰하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제품 전면 박스샷입니다. 
오오..영롱한 저 모습.. 빛깣좋은 유닛! 
본적없는 리모콘 디자인!뜯어보기도 전에 두근거리네요.


제품 측면부입니다. 일본어로 마구마구 제품 사양에 대해 적혀있습니데스.

연속재생시간이 최대 6시간, 연속통화시간이 최대 6.5시간, 대기시간은 300시간,
루투스 버젼은 4.1, A2DP 코덱은 AAC와 SBC를 사용,
재생주파수는  20 ~ 20,000Hz 인 것을 눈대중으로 알아 맞췄습니다. 

IPX6 등급의 생활방수가 되는 점도 꼭 눈여겨 봐주시기 바랍니다.
첨단 제품 리뷰를 위해선 외국어도 필수인 것 같네요...ㅠ.ㅜ
고등학교 제2외국어 시절 PC방 간걸 매우 후회중입니다..



겉 박스를 벗기면 유닛과 리모콘, 요상한 검정색 박스가 있습니다. 
검정색 박스부터 열어보고 싶은데 안을 볼까요?


방독면같이 생긴 이어훅과 실리콘팁이었군요..!
박스를 탈탈 털어 내용물을 살펴 보겠습니다.


이어폰 본품과 미니 충전케이블, 실리콘팁 2쌍, 방독면 이어훅 2쌍, 설명서가 있습니다.
구성품 그 자체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군요.


설명서 앞면입니다. 앞서 기재했던 제품 사양 및 간단한 
리모콘 사용법, 충전법 등이 적혀 있습니다.(라고 그림을 보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스 겉면 및 일본어로 설명이 잘 되어 있는 것으로 봐선..
이 제품은 일본에서 만든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맞습니다. 

누아르 NB20C는 일본제품 입니다.
이름과 더불어 겉만 보기엔 프랑스 제품인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단촐하지만 깔끔하고 마감이 좋은 파우치입니다.

제품을 만든 누아르 社 의 제품들은 앞으로 출시되더라도
정말 디자인 쪽은 뭐라 할 곳이 없어 보이네요.


귀엽게 생긴 실리콘 이어팁 3쌍입니다. 

소 중 대 1쌍씩 제공되는데, 박스 안쪽에 공간이 좀 남기에 
분실을 대비, 총 2쌍이 제공되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방독면 이어훅 3쌍입니다.

소/중/대 1쌍씩이며 마찬가지로 분실대비 1쌍씩 더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미니케이블이며 특이한 점은 없습니다. 

PVC 피복인데도 선재 촉감이 좋습니다.


정면에서 찍어본 유닛 사진입니다.

은색과 흑색의 아름다운 조화..
요 근래 본 유/무선 이어폰을 통틀어 가장 이뻤습니다.


이어훅을 벗겨본 모습입니다. 

노즐부와 플라스틱 하우징부가 의외로 통통하죠?
파손 염려는 없어 보입니다.


가만...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이다 싶었는데 

뒤집어 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정말 "Noble Audio 社 의 Kaiser 10 Universal", 신카텐과 비슷하네요.


좌/우 유닛을 뒤집어 본 모습입니다.

굴곡진 하우징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노즐 끝 부분은 매쉬 필터로 촘촘하게 막혀 있습니다.


저는 트파(UE 트리플파이) 성애자로 항상 리뷰를 작성할때 

트파와 사이즈 비교를 해보곤 합니다.

트파의 2/3 정도 유닛 사이즈를 보이는 걸 봐선 
NB20C 도 보통 사이즈는 아니네요..^^


사이좋게 뒤집어 본 사진입니다. 

후면하곤 다르게 전면부는 오히려 NB20C가 더 큽니다.. 


노즐 구경은 NB20C나 트파나 거의 동일합니다.
컴플라이 팁 T-100 사이즈의 이어팁들이 
완전 호환되는 것이 장점이겠네요.


트파에 NB20C의 이어팁을 착용해본 모습입니다.
이질감 없이 딱 맞습니다.


그 반대로 제가 애용하고 있는 K3003 이어팁을 트파에서 
빼서 NB20C에 착용해본 모습입니다. 역시 이질감이 없네요. 

요새 자주 쓰이는 스핀팁, 스파이럴 닷팁, AET팁, 딥마운트 팁 전부 호환되겠습니다.


은색과 흑색의 조화가 아주 예술적인 리모콘입니다.

작은 곳 하나에도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이네요.


리모콘 뒷면입니다. 
제품명과 시리얼넘버가 레이져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충전은 흔히 스마트폰 충전에 쓰이는 마이크로5핀 방식으로

동봉되어 있는 미니케이블이나, 가정에서 쓰시는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충전케이블을 꼽으면 주황색 불이 들어오고요.


충전이 완료되면 하얀색 램프가 켜집니다.


아무리 봐도 색이 참 이쁘고 곱습니다.
리시버는 소리도 중요하지만 디자인도 참
중요하다는걸 다시한번 떠올려봅니다.

페어링은 간단합니다. 가운데 버튼을 꾸욱 누르고 계시면
"페어링" 이란 소리와 함께 주황색-흰색 순으로 램프가 점멸되는데 이때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검색을 하시어 NB20C를 세팅하시면 됩니다.



정상적으로 페어링 된 모습입니다.
통화와 오디오 모드로 잘 잡혔네요.

 

3. 착용감 및 실전 가혹(?)테스트


아, 이 제품 착용감은 어떨까요?
불루투스 이어폰의 목적은 편의성에 있습니다.

기존 유선방식을 무선으로 대체한 제품인만큼 
착용감이 좋지 않다면 말짱 꽝입니다.



처음 제품을 받았을땐 기어 아이콘X 2018 처럼 격렬한 운동을 할때

떨어질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기우였습니다.

사진처럼
1차적으로 이어팁이 이도에 단단히 고정이 되며, 2차적으로 이어훅이
귓바퀴 위쪽에 고정이 되어 아무리 뛰어도 떨어지지 않더군요.

이는 매일같이 6km 를 뛰고 있는 제가 직접 2번에 걸쳐 테스트 해봤으며
아래에서 추가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 6km 런닝 기록입니다.
18년 5월 31일이고 요새 살뺀다고 매일 6km를 뛰고 있습니다.
이런 제게 있어 블루투스 이어폰은 꼭 필요한 제품이었죠.


 6km 31분 47초.. 

부끄럽습니다만 요새 뛰는데 기상조건이 
너무 악조건이라는 핑계를 대 봅니다...ㅠㅁㅠ

중요한건, 뛰는동안 유닛이 귀에서 이탈하는 일이 없었고
블루투스 오류로 음악이 끊기는 일이 없었어요.

무선 방식의 제품들을 쓰면서 음악 끊김이 발생하면 안되겠지요.
성능면에서도 합격점이었습니다.



스크린샷만 있으면 이 양반이 자전거 타고 측정했는지

킥보드를 타고 야매로 찍었는지 잘 모르시겠지요? 

직접 뛰고나서 숨이 머리 끝까지 올라오지만 여유로워 보이는 표정을 지으며
사진 한컷 찍었습니다.


18년 6월 1일, 오늘 런닝 기록입니다.

거의 똑같이 6키로 31분 46초가 소요되었네요.

온도가 28도지만 체감적으로는 한 34도는 되 보였어요.
여름인지 봄인지..


이 리뷰를 식사하시면서 보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할 따름이네요.
하도 더워서 잠시 반팔을 벗고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최소한 얼굴 한쪽 날리고 흑백처리 했으니 이쁘게 봐주셔요~♥

두번에 걸쳐서 제품을 착용하고 런닝을 했고, 
그 격렬하게 뛰면서 음악한번 튄적 없었으며, 유닛또한 
귀에 정착된 상태를 봤을때 운동용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4. 소리(음색)


그렇다면 음색은 어떨까요?

아름다운 아이유씨의 얼굴만큼이나 음색도 아름다울까요?

요새는 블루투스 방식의 이어폰도 음질이 먹먹하거나 

음색이 답답하면 잘 팔리지 않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안목도 높아지고 기술력도 향상되었기에, 
품질면에서 떨어지는 제품들은 당연히 도태되기 때문이지요.

누아르 NB20C 제품을 2-3일간 줄기차게 들으면서 
귀를 혹사시켜가며 느꼈던 제 나름대로의 감상을 적어 보겠습니다.

[총평]

요새 공동구매 제품 중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인기의 제품이 있습니다. 
필자가 리뷰(링크)했었던 "마가오시 K5" 입니다.

이 제품은 성질있는 야생마처럼 중고음이 팡팡 터지는 이어폰으로
저음부는 중음, 고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빵빵한 중고음 및 해상력 때문에
중고제품이 뜨면 순식간에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데요.

누아르 NB20C 를 처음 귀에 꼽고 음악을 듣는 순간 드는 제 느낌은 이랬습니다.
"아...! 이거 블루투스 마가오시 K5네..;;"

[저음]


NB20C 의 저음을 간단히 평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넓게 퍼지진 않지만 ER4S 정도로 통통거리면서 탄력있는 타격감
2. 마가오시 K5보다 살짝 더 많은 중간정도의 저음 잔향감
3. 드럼 솔로곡들에서는 살짝 마스킹이 느껴짐

따라서 전반적으로 이 제품은 저음 취향에 맞춰 
튜닝을 한 제품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중음]​​


보컬의 위치는 중간에서 1발자국 물러난 정도로, 트파정도의 백킹은 없습니다.

또한 제품 자체의 해상력이 상당한 만큼 중음역대에서 
표현되는 현악기들의 소리가 믹싱되지 않고 잘 들립니다.

그간 넥 고정 방식의 블루투스 이어폰은 중음과 고음이 뭍히다 못해
멘틀까지 내려간 음색 때문에 많은 실망을 했지만 NB20C는 

정말 중고음 취향의 유저들에게는 잘 맞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발라드 곡과 피아노 곡들에서 NB20C의 진가가 드러난다고 봅니다.

[고음]​​

NB20C 의 최대 장점, 부스팅된 고음역 입니다.
마가오시 K5를 언급한 만큼 고음역대에서 비슷한 소리를 내주지 않으면 곤란하겠죠.

K3003 의 하이부스트 필터를 낀 상태에서 
얇은 막 필터를 하나 덮어씌운 느낌이라고 하면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고음 특유의 쏘는 소리를 많이 부스팅 시킨 소리에서 
어느정도 EQ 타협을 봐서 살짝 깎은 느낌..

기 거북하지 않게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랑카랑 한 고음 특유의 성질을 잘 살렸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치잘음이 없지는 않지만 세게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수치로 환산하면 1/5 정도? 
재즈곡과 여성 보컬곡을 듣기 좋아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5. 마치면서



누아르(NUARL)​ NB20C 는 이어스튜디오 ES100, 미오디오 X6 와 더불어 

그간 블루투스 리시버에 가지고 있던 제 편견을 와장창 깨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먹먹함과는 거리가 먼 시원한 음색을 가졌다는 것. 
그 하나만으로도 큰 보물을 발견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거기다가 리뷰 전반적으로 극찬했던 "디자인"
PR만 잘 하면 정말 여성분들께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보았고
생활방수 IPX6 등급을 보유했기에 제가 위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음감용이 아니라 운동용으로도 적절한 제품임을 꼭 알려드리고 싶네요.

여기다가 개인적인 욕심을 좀 부려보자면
1. K3003 처럼 음색 조절 가능한 전용 필터 추가 (노즐부가 두꺼워서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2. 이어스튜디오의 ES100 처럼 전용 어플을 지원, 리시버의 상태 확인 / 각종 필터 및 옵션 조정
3. 교체가 가능한 이어훅을 고려한 여러 색깔의 이어훅 별매
4. 줄 조절이 가능한 분기밴드 부착

정도를 개선한 후속작이 나온다면...
블루투스 리시버계의 강려크한 다크호스로 떠오르지 않을지 생각됩니다.

다음 리뷰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셰에라자드를 통해 누아르 블루투스 이어폰 NB20C 제품을 지원 / 대여 받아 
해당 사용기를 작성하였으며 일체의 의견 개입 없이 필자 본인의 주관만이 반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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