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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날로그의 세계속으로
글쓴이 : 최재웅      조회 : 22199

아날로그의 세계 속으로


고립된 섬처럼 여겨졌던 아날로그 기기 취향이 다시금 본류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던 아날로그 전문 브랜드의 제품들이 빈번하게 국내에 소개되는 것도 최근의 일이다. 아날로그에 대한 관심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초적인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왜 아날로그인가?

IT강국인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나도 빨리 디지털 기술이 발전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디지털 문화는 우리 생활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고, 아날로그는 점차 사람들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레코드가 CD로 대체되면서, CD의 디지털 포맷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유포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은 것은 음반시장입니다. 음반시장이 나빠지면서 점차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층은 얇아졌고, 자본력 있는 획일적인 음반만이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예전같이 다양하고 깊은 음악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와 같은 현실은 우리 오디오 애호가들에게도 큰 피해를 주었습니다. 이렇게 디지털 소스가 대세인 가운데 사람들은 또 다른 무엇인가를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아날로그의 소리입니다.


유럽의 오디오 시장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직도 레코드 시장은 활발하며(예전 같지는 않지만), 레코드 플레이어 역시 꾸준하게 신제품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도 ‘아날로그 붐’이 다시 일었습니다. 지방 TV 방송국에서 방송한 아날로그에 대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은 그 바람을 더욱 북돋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아날로그 애호가들이 말하는 그 숨겨진 매력은 무엇일까요?
80년대에서 90년대로 넘어갈 무렵, 시기는 짧지만 LP와 CD가 공존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같은 음악을 CD와 LP 두 가지로 발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당시에도 오디오 하는 사람들에게 아날로그냐, 디지털이냐 하는 문제는 끊임없는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때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같은 음반으로 발표된 LP와 CD를 들으며 어느 쪽이 좋은가를 비교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분명 장단점은 있지만 어느 쪽이 좋은가 하는 논쟁은 개인의 취향 문제로 돌려버리기 일쑤였고, 그 기억을 갖고 오디오 하는 사람들은 지금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 오디오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LP의 맛을 느껴보기는커녕 LP에 대한 정보조차 얻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불운을 겪게 되었습니다.
필자는 본지를 통해 아날로그의 세계를 동경하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이것에 관한 정보를 간략하게라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레코드 플레이어의 구조와 쓰임

레코드 플레이어는 베이스(Base), 플래터(Platter), 톤암(Tone Arm), 카트리지(Cartridge), 헤드셀(Head Shell)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구동 전달 방식에 따라 벨트 드라이브 방식, 아이들러 방식, 다이렉트 방식으로 나뉘고, 구동원인 모터에 따라 싱크로너스 모터(Synchronous Motor), DD 모터(Direct Drive Motor)로 구분됩니다.
아날로그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위에 나열된 용어들은 물론 카트리지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카트리지에 달린 바늘은 레코드의 골을 따라 지나면서 진동 에너지를 소리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카트리지는 크게 MC형(Moving Coil)과 MM형(Moving Magnet), 그리고 MI형(Moving Iron)으로 구분하지만, MI형의 종류는 그리 많지 않으므로 MC형과 MM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아날로그를 하시는 분들은 MC형을 주로 쓰는데 이것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지식이 필요합니다. MC형과 MM형의 차이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MM형은 바늘의 수명이 다했을 경우 바늘을 카트리지로부터 분리해 교환할 수 있고, MC형은 바늘이 카트리지에 고정되어 있는 방식이라 바늘 교환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MC 카트리지는 출력전압이 낮아 이를 높이는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지만 MM형은 출력전압이 MC형보다 높아 포노 EQ 앰프만 있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입문자에게 권할 만한 방식입니다.
그럼 위에 나열된 각 부분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1. 베이스

레코드 플레이어의 몸체를 감싸주는 베이스(Base)는 쓰임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예전 베이스는 대개 목재로 만들었으나, 요즘에는 거의 플라스틱 사출로 대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고급 레코드 플레이어의 베이스는 천연 대리석에 베니어 합판을 사용하거나, 납을 사용하여 특수 처리하기도 합니다. 대리석으로 만든 베이스는 제작비가 많이 들고 만들기도 어렵지만 안정감이 있고 튼튼하여 특수한 곳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베이스는 대개 아연을 다시 캐스팅하거나, 알루미늄 등의 금속 재료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베이스는 외부의 진동을 받지 않아야 하며 자체 진동도 외부에 전달되지 않아야 합니다. 최근에 나오는 플라스틱 베이스 제품을 보면 특수 열처리로 단단하게 만들어졌지만, 가볍기 때문에 안정감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베이스가 잘못 만들어졌을 때는 음질이 불안정하고, 공기의 진동으로 스피커의 음압을 직접 받게 되며, 외부의 움직임에 따라 민감하게 되고, 외부의 진동을 차단하는 밑 부분의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2. 플래터(Platter)
플래터는 레코드를 올려 놓는 회전판입니다. 이것은 일정한 수평과 안정된 회전을 유지해야 하고, 수평과 수직 동작시에 진동이 적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내부와 외부 진동에 영향을 주거나 받으면 안 됩니다.
플래터의 크기가 레코드 크기와 비슷하면 안전성이 있어서 좋습니다. 회전판(직경 30-31cm)은 비자성체인 알루미늄이나 주성체인 알루미늄 합금(다이캐스팅)으로 되어 있는 것이 많습니다.
플래터는 정지할 때와 다시 회전할 때 회전 속도의 차이가 적을수록 좋지만 몇몇 하이엔드 제품에서는 관성을 최대한 발휘해 회전얼룩을 최소화하는 목적으로 스타트 스위치를 켜고 수 십 초가 지나야 정격 회전수가 나오는 제품도 있습니다.
내부 진동와 외부 진동, 그리고 자체 진동 또한 적은 것이 좋으며 이를 위해서 베어링 자재를 고급 보석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공기의 압력으로 플래터 축을 공중부양시켜 아예 마찰을 없애는 제품도 있습니다.

3. 톤암
톤암은 레코드 플레이어에서 사람의 팔과 같습니다. 톤암에 헤드셀이 붙고 헤드셀에 카트리지가 부착됩니다. 톤암의 종류는 형태나 동작 원리 등에 따라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암의 길이에 따라 롱암(Long Arm)과 짧은 톤암(Short Tone Arm)으로, 형태에 따라 I형, J형, S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침압을 거는 구조에 따라서 다이내믹 밸런스형(Dynamic Balance Type)과 스태틱 밸런스형(Static Balance Type)이, 톤암의 길이에는 전장(Total Length)과 실효장(Effective Length)이 있습니다.
카트리지 바늘 끝부터 톤암 회전축의 중심까지를 실효장(Pivot Stylus Distance)이라 하고, 헤드셀의 첫 부분부터 뒤쪽 축 끝까지를 장(Over All Length)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톤암의 길이는 전장이 길면 실효장도 깁니다.
고급형 레코드 플레이어에 사용되는 톤암을 보면, 롱암의 경우 실효장은 32cm에서 40cm까지가 있습니다. 이것은 보통 톤암의 실효장이 25cm라고 볼 때 상당히 긴 것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롱암을 사용하는 이유는 짧은 톤암에 비해 정확성과 안정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4. 헤드셀

헤드셀(Head Shell)은 톤암에 카트리지를 고정하기 위한 부품으로 최근에는 헤드셀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여 고급형이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카트리지에서 발생한 전기 신호의 1/5 정도가 이 헤드셀에서 손실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식은 헤드셀이 없고 카트리지 자체만 공중에 떠 있는 것인데 이런 형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실험이 이루어져서 헤드셀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처럼 헤드셀에서 전기 신호 손실이 많은 까닭은 재질이나 접촉 부위가 나쁘거나 잘못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헤드셀의 재질은 알루미늄을 성형하여 만든 것이 가장 많으며, 그 외에도 특수 플라스틱 가공이나 특수 합금(Mn, Cu, Ni)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중량은 보통 8~12g 정도가 적당합니다.

5. 벨트 드라이브 vs. 다이렉트 구동방식
현재 최고급 턴테이블로 만들어지는 방식은 벨트 드라이브 방식입니다. 벨트 드라이브 방식은 말 그대로 모터의 축과 플래터 사이에 벨트를 걸어 플래터를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최근의 고급 모델은 같은 벨트 드라이브라 해도 그 구성은 매우 복잡합니다. 이것은 모터의 진동이 벨트에 흡수되어 회전판에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모터의 소음 없이 조용하게 레코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벨트는 오래 사용하면 늘어나거나 부식되어 회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몇 개월마다 한 번씩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은 플래터 축 자체가 모터 역할을 하여 직접 회전시키는 방법으로 1/4초 이하에서 정격속도를 내고 속도 오차도 없어 좋습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모터가 DD 모터(Direct Drive Motor)입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모터의 기술과 구조성능이 좋아져 벨트 방식과의 오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방식의 플레이어는 기동력이 좋아 CD가 나오기 전까지 방송국과 음악클럽의 DJ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DD 모터는 플래터의 관성력을 에너지원으로 삼기 때문에 하이엔드의 높이까지는 아직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플래터를 떼어낸 상태에서 DD 모터를 작동하면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3에서 1/4바퀴에서 정지했다가 다시 그 각도까지 움직입니다. 시계의 초침이 움직이는 모습을 연상하시면 되는데 그 불균형을 무거운 플래터의 관성을 이용해 숨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DD 모터는 구조상 모터의 크기가 커져 많은 자기장을 만듭니다. 그래서 이를 제압하는 장치 또한 크게 발전했지만 아직까지는 고급형 벨트 드라이브 방식에 비해 한계가 있습니다. 이것이 고급형이 되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실전도전

레코드 플레이어를 앰프에 매칭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은 MC형과 MM형에 있어서 앰프에 매칭할 때의 다른 점입니다.
p.135의 위에 있는 그림은 MC 카트리지와 MM 카트리지의 앰프 연결 도면입니다. 그림에서처럼 MC 카트리지는 출력전압이 낮기 때문에 별도의 승압 트랜스나 헤드 앰프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승압 트랜스는 전기의 강압 트랜스와 같은 원리로 1, 2차 측의 코일 권선비를 이용한 증폭방식인데,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헤드 앰프는 그 목적은 같으나 전기회로로 구성된 별도의 앰프라고 보면 됩니다. 두 가지 모두 기능은 같습니다.
CD 플레이어가 나오기 전 일반적인 라인 앰프(프리앰프 및 인티앰프의 프리부)의 허용입력은 보통 150mV입니다. 이는 당시 매칭되는 카세트 데크, 튜너 등 앰프에 연결되는 소스의 출력을 기준으로 설정된 값이었지만 평상출력이 300-500mV를 갖는 CD 플레이어가 나오면서 CD 플레이어 시대에 맞춰 설계된 앰프들은 라인 앰프의 최대 허용입력이 많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나온 앰프나 또는 예전에 나온 포노 EQ 앰프를 사용할 때 CD 플레이어와 포노부의 소리 크기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볼륨 크기가 일정한 상태에서 셀렉터를 돌리면 갑자기 소리가 커져 놀라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보통 MM 포노 EQ 앰프를 RIAA 앰프라고도 부릅니다. 여기서 RIAA란 재생주파수 대역의 커브 곡선을 말합니다. 레코드에 음원을 녹음할 때는 레코드 재질의 특성상 고역을 크게, 저역을 적게 해서 제작을 합니다. 이것을 포노 EQ 앰프에서 평탄한 커브 곡선을 만들어 주고 증폭을 함께 해줍니다. 하지만 승압 트랜스나 헤드앰프는 이런 기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에서 나온 출력을 RIAA 앰프에서 받아 커브 곡선을 조정해 주기 때문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나온 입·출력의 수치는 제품의 모델에 따라 조금 차이가 날 수 있으니 대략적인 값으로 알고 있으면 됩니다. 실제로 MC 카트리지는 출력전압이 너무 낮아 mV가 아닌 ㎶를 단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허를 처음 따고 자동차를 고를 때 새차보다는 중고차를 골라야 운행의 감각도 익히고 흠집이 생겨도 덜 억울합니다. 레코드 플레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고 레코드 플레이어를 고르더라도 20만원을 넘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합니다. 일단 레코드 플레이어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선택은 직접 하시더라도 다음 내용은 반드시 참고하셔야 합니다.

1. 위 사진처럼 톤암 손잡이를 가볍게 들어 좌·우로 천천히 움직일 때 손가락에서 조금이라도 걸리는 듯한 느낌이 없이 아주 매끄러워야 합니다.

2. 플래터에 벨트를 풀고 손으로 공회전을 시켰을 때 그 모양이 마치 가만히 서 있는 듯하게 상하로의 움직임이나 소리가 전혀 나지 않아야 합니다.

3. 모터의 스타트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카트리지를 레코드 위에 올려 놓고 플레이어의 베이스를 가볍게 손으로 쳤을 때 카트리지의 흔들림이 적을수록 좋은 제품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사항들은 위 글을 참조하셔서 플레이어를 고르신다면 싸고 사용하기 좋은 플레이어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다음 호에는 레코드 플레이어를 사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월간 오디오&홈시어터 2005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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