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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FI, 그것이 알고싶다 - DAC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7409

1. PC-FI의 탄생

2. PC-FI를 위해서 필요한 것들

3. PC-FI에서 쓰이는 음원 파일

4. DAC?

5. DDC?

6. Head-FI?

7. USB단자를 이용하는 이유 - 동기식과 비동기식 -

DAC PC-FI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품입니다. 이제껏 이 말을 하려고 얼마나 입이 간질간질 했는지 모릅니다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의 준말로 디지털로 녹음되어 있는 음원 파일을 우리 귀에 들릴 수 있도록 아날로그 파형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흔히 DAC라고도 부르기도 하고 '', 또는 DA컨버터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원래 PC는 내,외장 사운드카드를 통해 DAC 역할을 수행합니다. 다만 이 사운드카드의 원래 목적은 PC에서 나오는 효과음을 재생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음악감상 전용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섬세한 음악을 표현하기에는 능력이 많이 모자란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사운드카드 제조 업체에서는 음악감상용으로 쓸 수 있는 고급 사운드카드를 개발하기 시작했지만, 애초부터 사운드카드가 음악을 듣기 위한 DAC로서는 실격이라고 하는 그런 의견이 있는 것이 바로 지터란 녀석의 존재 때문입니다.


지터란?

  디지털 데이터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디지털에서 아날로그 변환 과정을 거쳐 전송될 때 분할되어 일정한 간격으로 변환되는데, 이 간격을 클럭이라 부릅니다.(이 클럭에 대해서는 7 USB단자를 이용하는 이유 - 동기식과 비동기식- 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이 클럭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 오차가 존재하는데요, 예를 들자면 10만개로 되어있는 디지털 데이터가 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이를 10회로 나누어 전송하려고 클럭을 정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1~10000, 10001~20000 이렇게 나누어 가면 정확하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작점과 끝이 정확하게 일치 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1~10001, 10002~19999, 이처럼 말이지요. 이처럼 데이터를 분할 전송 시 시작점과 끝이 일치 하지 않는 오류를 지터라고 부릅니다.


  사실 PC의 주된 목적인 데이터 전송에는 이 같은 지터가 발생해도 별 문제가 안됩니다. 데이터를 구성하는 10만개의 요소 중10만개가 제대로 다 도착하기만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음악 재생이란 데이터의 어떠한 부분이라도 '제 시각'에 정확하게 전송이 되어야만 제대로 녹음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재생타임 2 15 13 이라는 정확한 시각에 스피커로 전송된 정보의 양이 녹음된 것과 100% 일치해야 합니다. 이것이 조금이라도 왜곡될 경우, 녹음된 소리 그대로를 못 듣고 있는 것이지요. 이것이 PC HI-FI를 할 수 없다는 측의 주장입니다.


  지터를 좀 더 이해하기 쉽게 그림을 그려봅시다.


<이상적인 에지 위치라는 것은 정해진 클럭을 이야기합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여기서 끝내자는 약속인 것이죠. 
하지만 반복적 지터 부분을 보면 정해진 클럭을 벗어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사이클 지터에서는 위, 아래의 폭이 다른 것을 알 수 있고,
마지막 주기폭 오류에서는 늦게 출발했는데도 
다음 사이클이 먼저 들어와 버리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오류를 통틀어 '지터'라고 합니다. >


 <이것이 실제로는 직선으로 표현되어야 할 데이터가 
곡선으로 위상 변동이 생긴 것처럼 변형된 데이터가 되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 말인 즉, 녹음되어 있는 음원과 달리 왜곡이 생긴 것입니다. 
그림으로 보니 좀 더 이해하기 쉬운 것 같네요. >


 

  어째서 기계가 하는 일인데 이렇게 정확하지 않을 수가 있냐? 하는 질문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 뿐이지 '오류'라는 것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오류가 반복되고 쌓이면 음질의 저하 라는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지요. 디지털 음원을 재생하는 오디오 기기에서는 이 고질적인 지터 현상을 감쇄시키기 위해서 엄청난 연구와 개발을 해 왔습니다. 이것은 비단 PC에서만 문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C가 지터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것은 음악 재생 전용 기기가 아니라서 개발 단계부터 지터에 대해서 많은 고려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PC-FI 유저들은 지터 덩어리인 PC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외장 DAC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원래 외장 DAC는 오디오 기기에서 CDP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주로 쓰였지만, 이제는 PC와 앰프를 연결해주는 장치로 쓰이게 된 것입니다.

 

 

  여태 설명했던 내용에 따르면 DAC란 대단히 첨단 기술이 적용된 섬세한 기기로 보입니다. 그러한 기대에 걸맞게 초창기 DAC들은 가격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대중화 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는 금액대였죠. 그러나 Cambridge Audio에서 출시된 DAC Magic이라는 저가의 DAC때문에 DAC시장이 발칵 뒤집히게 됩니다. 기존의 DAC와는 차원이 다른 저렴한 가격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유저들은 당장 눈에 불을 켜고 싼 게 비지떡인지 아닌지 확인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DAC의 대중화를 열게 되는 효자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게 되었답니다. DAC의 가격 때문에 DAC효율을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소비자들이 드디어 DAC의 힘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왜 DAC를 써야 하지? 라는 본질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봅시다.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대부분의 음악들은 원 제작자가 의도한 것과는 전혀 다른 소리입니다. 많이 왜곡되어있고 어떤 부분은 과장되거나 아예 짤려나가서 안 들리거나 다른 악기를 사용한 것마냥 색깔이 전혀 다른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녹음을 한 프로듀서는 분명 최상의 소리가 나는 환경에서 녹음을 했을 겁니다. 그런데 음악 재생 전문 기기가 아닌, 범용적인 기기로 음악을 재생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아날로그로만 녹음, 출력이 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로 변환 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심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외장 DAC를 사용하여 더 진중하게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복잡해지는 세상사에 '나'라는 존재를 찾는 과정처럼 음악이란 어떤 소리가 모여서 녹음되는 것일까? 그것을 원래 모습으로 들어 볼 수 없을까?라는 궁금증에 대한 열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외장DAC를 사용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일단 노이즈가 상당 부분 줄어들기 때문에 음색이 깔끔해집니다. 무언가 내 눈앞을 가로막고 있던 막이 벗겨진 듯한 느낌도 듭니다. 전체적으로 무대가 광활해지고 음 하나하나 소리가 정갈해지면서 더 깉은 소리가 납니다. 그야말로 '아무렇게나 재생되는 것'이 아닌 '한 땀 한땀 만들어진 장인의 작품처럼 소리가 변합니다.
말이 안되는 것 같다구요? 말이 됩니다. 말이 안된다면 외장 DAC가 이렇게 PC-FI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이유가 없지요. 새로운 음악의 세계로 DAC가 인도 해 드릴 겁니다. 그리고 그동안 pc로 들어왔던 소리라는 것이 이렇게 깔끔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도 들게 되죠.

마지막으로, DAC별로 음질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1. DAC 칩셋 자체가 품질이 좋아서 좀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컨버팅 작업을 하기 때문에
2. 지터 감쇄율이 높아서 본디 녹음 그대로의 음원을 전달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터로 발생되는 왜곡현상이 줄어들기 때문에)
3. DAC본체의 전원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받아서 불안정한 전기공급에서 발생되는 노이즈에서 해방 될 수 있기 때문에
4. 설계 방식의 차이로,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할 때 아날로그 출력에 변화를 주어 음색, 음질을 조절하기 때문에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고급 DAC일수록 각각의 설계나 튜닝 방식에 따라 음색이나 음질을 조절하는데 뛰어난 모습을 보입니다.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기본적인 능력도 뛰어나면서, 음악이 가진 느낌을 좀 더 풍부하게 전달 할 수 있는 그런 역할도 해 줍니다. 물론 대부분의 음색은 프리앰프 부에서 좌우 되고, dac는 전체적인 음색을 조율해주는 느낍니다.


<뛰어난 컨버팅 기능과 미려한 디자인, 특유의 감성적인 음색을 가진 naim DAC 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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