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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제 드 라살의 예술적 성취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9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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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제 드 라살의 예술적 성취

   신동 마케팅처럼 빤한 마케팅도 없지만 음반사들은 엄청나게 화려한 경력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한 대중들의 시선을 끌기 어려운 스무 살 넘은 연주자들 대신 십대, 심지어는 대여섯 살의 악기 잘 다루는 꼬맹이들을 찾아 전 세계를 헤맨다. 이제 겨우 17살의 리제 드 라살은 십대 후반이라는 나이 때문에 여전히 신동이라는 점과 여러 차례 국제 콩쿠르를 휩쓸었다는 점에서 음반사와 대중의 입맛에 딱 맞는 연주자다.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 라벨의 ‘소나티네’, ‘거울’ 같은 까다로운 곡들을 나이를 의심케 하는 절제된 악센트를 구사하면서 섬세한 터치로 악상을 허공으로 물안개처럼 흩뿌리는 듯한 그녀의 나이브 데뷔 음반은 격찬을 받은 바 있다.
   그녀의 두 번째 음반은 바흐와 리스트로 이루어져 있지만 부조니 편곡의 두 곡을 제외하면 세 곡의 바흐 편곡이 리스트의 것이기에 이 음반을 리스트 독집음반으로 보아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그라모폰’과 2003년도에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공부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던 바흐의 ‘토카타 D장조 BWV912’에 대해 그녀는 비르투오시티와 영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다고 평한 바 있는데 그녀는 자신이 포착한 이 곡의 특성을 완벽에 가깝게 표출해 내고 있다. 완벽한 기교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표현이 두드러지는 이 곡에서 그녀는 ‘여류’ 피아니스트에 대한 편견을 거부하며, 부조니 편곡의 코랄에서 들려주는 고즈넉한 피아노의 울림은 스튜디오 녹음이라는 점을 생각하더라도 나이답지 않은 노련함을 엿보게 한다. 리스트로 넘어가면 라살의 표현력은 극대화된다. 적어도 이 음반에서 그녀에게 피아노로 연주 못 할 음표란 없는 듯이 들리며, 섬세함과 다이내믹이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페트라르카 소나티네는 이 음반의 백미. 마지막 트랙인 메피스토 ‘왈츠 1번’을 듣고 있노라면 스무 살을 넘기고 나서 그녀가 과연 어디까지 나가 있을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물론 최근의 가장 인상적인 연주였던 안스네스의 그것과 견주면 캐릭터의 변화무쌍한 대비에서 한 수 아래임이 분명하게 드러나지만, 그녀는 이제 고작 17살이다! 라살의 다음 음반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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