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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리오즈 < 레퀴엠 >
글쓴이 : 양창섭     조회 : 18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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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리오즈 <레퀴엠>
 장 지로도(테너)
 헤르만 셰르헨(지휘)/파리 국립오페라 오케스  트라
 프랑스 방송 합창단  

 Tahra West 3001-3002

 

 

   를리오즈의 ‘레퀴엠’은 프랑스 1830년 7월 혁명, 이른바 ‘영광의 3일’을 기념하기 위해 1837년 작곡되었으나, 위촉자인 내무장관 가스파랭이 사임하고 후임자가 행사를 취소하는 바람에 허공에 떠버린 작품이다. 베를리오즈는 이 때문에 빚더미에 올라앉아 고생했다고 한다. 그러나 운 좋게(?) 그해 11월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하다가 당레몽 장군이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작품은 장군의 장례식에서 장례음악으로 사용되었다.
   낭만주의자 베를리오즈의 광기에 가까운 면모와 프랑스적인 에스프리가 공존하는 이 작품은 엄청난 숫자의 금관악기군(튜바만 여섯이다)과 타악기(10명의 팀파니, 9명의 타악기)로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축소된 버전이라고 해도 말러 부럽지 않은 이 대곡의 초기 레코딩이 독일인이며 과감하고 직선적인 어프로치로 논란이 되었던 헤르만 셰르헨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놀랍다. 여하튼 이 녹음은 300여 명의 연주가가 동원된 엄청난 이벤트였음이 분명한데, 음반표지에 붙어 있듯이 베가, 웨스트민스터와 프랑스 라디오까지 참가한 세션 중에서 유일하게 스테레오로 녹음된 웨스트민스터 음원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디에스 이레’에 이어지는 ‘투바 미룸’은 이 곡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한데, 다소 무심한 듯하지만 곡을 힘 있게 이끌어 나가다가 터져 나오는 엄청난 관현악의 포효는 장관이다. 다만 (짐작할 수 있듯이) 음향적 효과는 녹음연도(1958년)를 생각해 볼 때, 요즘의 레코딩과 비교할 바는 아니다(타라의 음반을 음향적 쾌감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또한 당대의 수준으로는 특기할 만한 합창도 칭찬할 만하다. 물론 남성 합창(테너)의 경우 군데군데 어색한 웃음을 짓게 만들기도 하지만, 아카펠라로 구성된 ‘쿠아에렌스 메’(나를 찾아서)에서만큼은 숭고한 종교적인 분위기를 잘 고조시키고 있다.
   ‘오페르토리움’(봉헌송)은 베를리오즈의 프랑스적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며, 상투스의 독창은 프랑스의 리릭 테너 장 지로도가 다소 고풍스러운 음색으로 여성 합창과 호흡을 잘 맞추고 있다. 최근에 SACD로 출시된 샤를르 뮌시나 콜린 데이비스 다음으로 접해볼 만한 음반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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