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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방코 < 미사 작품집 >
글쓴이 : 이재준     조회 : 17118

리스트 피아노 음악

 

  비방코 <미사 작품집>
  <6성 미사 ‘믿음의 십자가’> 외
  데이비드 트렌델(지휘)/런던 킹스 칼리지 합창단
  Gaudeamus GAU346, DDD

 

 

 

   바스티안 데 비방코(c.1551-1622)는 스페인 중서부 아빌라에서 태어났다. 이 도시는 유명한 빅토리아의 고향이기도 하다. 비방코는 빅토리아와 같은 교회에서 같은 스승에게 음악을 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성기를 이탈리아에서 보낸 선배 작곡가와 달리 비방코는 한 번도 이베리아 반도를 벗어나지 않았다. 아빌라 성당과 세비야 성당의 합창 지휘자를 거쳐 1602년 살라망카 대성당의 음악 감독이 된 그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살라망카 대학의 교수가 되면서 큰 명성을 얻었다. 10개의 미사를 비롯해 그가 남긴 방대한 양의 모테트는 당대에 출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웬만큼 큰 음악사전이 아니면 이름을 찾을 수 없는 오늘날의 위상과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신보에 수록된 대부분은 처음 레코딩되는 작품들. 작곡가는 불완전 협화음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파격적인 리듬도 주저하지 않고 사용함으로써 빅토리아의 간결함과 대비되는 폴리포니 어법을 보여준다. 빅토리아보다 수사가 다양하지 못하지만, 균형 잡힌 대위와 영감에 찬 선율이 주는 재미는 만만치 않다. 로부의 미사집(ASV)으로 스페인 다성 미사에 대한 뛰어난 식견을 뽐낸 런던 킹스 칼리지 합창단(같은 이름의 캠브리지 대학 소속 단체와 다른 남녀 혼성 그룹)이 다시 빼어난 앙상블로 비방코의 전도사를 자처했다. 앨범의 핵심인 6성 미사 ‘믿음의 십자가(Crux fidelis)’는 동명의 모테트를 변용한 패러디 미사. 미사 ‘그대 손 안에(In manus tuas)’와 함께 비방코의 작품 중 음악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휘자 트렌델은 다소 템포를 빠르게 잡아 쾌적한 흐름을 만들었다. 각 성부는 효과적으로 음량을 분배하며 명쾌한 텍스트를 구성한다. ‘크레도’의 종결부처럼 선율들이 너무 명쾌하게 앞서거니 뒤서거니 구분되어 대위보다 화성법적인 효과가 두드러지기도 하지만 연주력에 상관없이 악곡의 특성을 잘 살린 결과이다. 앙상블의 질감은 같은 레이블에서 활약하는 ‘클럭스 그룹’이나 ‘카디널스 무지크’에 비해 거칠다. 하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다. 무엇보다 카운터테너 성부가 빠진 색다른 음감과 고음악 앙상블치고는 큰 스케일이 장점이다. 통상 미사문 사이에 배치된 모테트는 드라마틱한 고양감(특히 ‘오 성스런 축제’)은 일품이다. 도전할 만한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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