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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슈트라우스 < 돈 쥬앙 > 외
글쓴이 : 이동관     조회 : 17662

리스트 피아노 음악

 

  R.슈트라우스 <돈 쥬앙> 외
  안네 슈바네빌름스(소프라노)
  마크 엘더(지휘)/할레 오케스트라
  Halle CD HLL 7508

 

 

 

    래식 음악계가 결코 호황이라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이 자체 레이블을 통해 자신들의 연주를 소개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된 듯싶다. 카라얀에게 베를린 필이, 조지 셀에게 클리블랜드가, 므라빈스키에게는 레닌그라드 등… 이와 마찬가지로 존 바비롤리경과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할레 오케스트라 역시 자체 레이블 ‘Halle’를 통해서 그들의 연주를 출시하고 있다. 2000년 이후부터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지휘자 마크 엘더가 이번에 선택한 작품은 R.슈트라우스의 교향시와 관현악 반주가 붙은 가곡들. 오케스트라의 명인기를 검증하기에 이보다 더 적합한 레퍼토리가 없을 것이며 그만큼 기대 또한 큰 것이 사실. 우선 예의 그 떠들썩함으로 다가오는 ‘돈 쥬앙’이 오프닝을 장식하고 있는데, 기존의 명연들을 잊게 할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즐길 만한 연주라 할 수 있다. 상당히 밀도 있는 울림이면서 슈트라우스 특유의 현란하게 빛나는 현의 화사함도 여전하고, 프레이징, 템포 그 어느 것도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녹음 스타일은 굳이 정의하자면 전체를 조망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팀파니를 좀 단단하게 포착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돈 쥬앙’에 이어 7곡의 가곡들을 만날 수 있는데 사실 이 가곡들이야 말로 이 음반의 진정한 가치가 아닐까 싶다. 예술성이라는 측면에서 볼프나 말러의 가곡들보다는 한 수 아래로 생각되는 슈트라우스의 가곡들이지만 그 고혹적인 아름다움은 쉽게 떨쳐버리기 힘든 유혹이며, 이 음반의 독창자와 오케스트라는 바로 그것을 정확하게 포착해 내고 있다. 소프라노 슈바네빌름스는 슈트라우스의 가곡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잘 이해하고 있음이 분명하며 그 결과는 정말 너무나도 아름답다. 개인적으로는 ‘Allerseelen(만령절)’이 수록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작품은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중 유독 인기가 없는 ‘맥베스’인데, 이 작품 역시 충실하게 연주된 것은 틀림없으나 개인적으로 여전히 재미없는 작품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이 점은 저 유명한 켐페의 노련한 연주(EMI)를 통해서도 극복하지 못했던 바이다.사소한 불만은 있지만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가곡들만으로도 놓칠 수 없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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