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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5번 >
글쓴이 : 최윤구     조회 : 20122

리스트 피아노 음악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코리올란 서곡 & 피델리오 서곡>
   에밀 길렐스(피아노)
   귄터 반트(지휘)/NDR 심포니 오케스트라
   Profil PH04052 

 

 

    렐스의 ‘황제’ 녹음은 셀-클리블랜드(EMI), 루드비히-필하모니아(Testament)가 유명하지만 이 음반의 등장으로 판세가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앞서 얘기한 두 연주의 뛰어남은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정치한 앙상블을 내세운 반주 탓인지(특히 셀과의 협연에서 이런 면이 두드러진다) ‘강철 터치’라고 불리는 길렐스의 타건은 평소와 같은 웅혼한 기백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 음반에서 길렐스가 들려주는 타건의 강렬함은 상상을 초월한다. 황제에서 순수하게 물리적인 의미에서의 강력한 추진력을 맛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연주는 당분간 적수를 찾기 힘든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이 음반은 작년에 서거한 최후의 거장 귄터 반트를 기념하는 프로필의 귄터 반트 에디션의 일부다. 최후의 거장이란 표현 때문에 필자를 옛 거장만을 추앙하는 사람으로 오해하지 말았으면 한다. 최후의 거장이란 최후의 카펠 마이스터의 번역일 뿐이니까. 20세기의 전반기까지 독일에서 지휘자란 오페라 극장에서 현장일을 익히며 차츰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이 불문율이었다. 그가 계속 오페라를 지휘하든 콘서트 전문 지휘자로 나아가든 말이다. 푸르트벵글러, 발터, 카라얀, 뵘이 모두 그 같은 과정을 거쳤다. 반트는 이런 전통을 계승한 마지막 인물이다. 반트의 죽음과 함께 전통으로서의 독일식 카펠 마이스터는 사라졌다고 보아도 좋다.
  연주 얘기로 돌아가자면 반트와 NDR이 열어젖히는 ‘황제’의 1악장은 찬란함 그 자체다. 트럼펫의 당당한 울림 못지않게 우렁찬 현이 화답하고, 관현악에 뒤이어 나오는 길렐스의 피아노는 사자후라는 표현을 써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이 연주의 지칠 줄 모르는 정력은 1악장 재현부에서 지휘자와 피아니스트가 서주부보다 훨씬 더 강한 힘을 과시하는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워낙 1악장과 3악장에서 과시하는 근육질적인 힘 때문에 더 더욱 돋보이지만 따로 떼어 놓고 보아도 길렐스가 크리스탈 같은 영롱한 음향을 구사하는 2악장의 서정적인 아취도 일품이다.
   방송용 녹음을 음반화한 것이지만 스튜디오 녹음을 무색케 하는 수준급의 해상도에 실황 특유의 생생한 열기까지 완벽하게 담겨 있다. 황제의 새로운 명반으로 자신 있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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