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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Limeears 의 유니버셜 시리즈 'ALU'
글쓴이 : MD_내귀에공연장치      등록일 : 2018.01.05 09:24:25     조회 : 839






폴란드의 커스텀 이어폰 브랜드 라임이어스는 네임 그대로 상큼한 매력을 가진 IEM(In Ear Monitor)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네임 그대로 라임향이 물씬 풍기는 상큼한 고역대가 특징으로 수많은 뮤지션, 사운드 엔지니어, 프로듀서들이 라임이어스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셰에라자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라임이어스의 모델은 총 4가지로

LE2
LE3S
Model-X
Aether 

입니다. 모두 커스텀 이어폰으로, 귓본을 채집한 후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제작하여 들을 수 있습니다. 이들 커스텀 이어폰은 제작에 오랜 기간이 필요하고, 그렇게 오랜 시간 들여 제품을 기다렸는데 핏이 맞지 않아 다시 제작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저희는 '커스텀 이어폰 브랜드의 유니버셜 버전 모델' 들 또한 라인업에 추가하여,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커스텀 브랜드의 유니버셜형은 AAW, CustomArt에 이어 3번째이지요.  

이렇게 해서 준비된 라임이어스의 네 가지 유니버셜 모델에는 모두 ALU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ALU는 '알루미늄'이며, 일반적으로 쓰이는 아크릴 소재를 대신하여 알루미늄으로 노즐을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알루미늄으로 노즐을 만들게 되면 노즐의 내구성이 크게 증가하고, Bore(노즐 끝 부분의 구멍, 이 부분의 모양과 크기, 위치 방향으로 음향적인 튜닝이 가능)를 설계할 때 보다 균일하고 정교하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노즐은 드라이버에서 이어팁으로 소리가 전달되는 통로이기 때문에 최종 결과물인 소리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라임이어스의 유니버셜 모델들은 모두 기존 커스텀 이어폰에 비해 고역대에 강조가 조금씩 더해졌습니다. 그에 따라 공간이 자연스럽고 넓은 인상을 줍니다. 

사실 인이어(커널)타입의 이어폰은 개방형 제품에 비해 개방감과 공간표현력에서 우위를 점하기가 사실상 불가능 했었는데, 그나마 귀와 접촉 면적을 최대로 한 커스텀 이어폰은 개방형 이어폰과 견줄 만 했습니다. 그렇다면 유니버셜 제품에서는 개방감과 공간표현력을 해결 할 수 없는 것일까요?  AAW에 이어 라임이어스에서도 이를 알루미늄 노즐을 통해 극복하려 했다고 생각합니다. 

1,3번째 라인업인 LE2와 Model-X은 짙은 갈색 페이스 플레이트에 클리어 쉘 디자인을 하고 있고, 2,4번째 라인업인 LE3와 Aether은 검은색 페이스 플레이트에 클리어 쉘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유니버셜형인 만큼 디자인은 고정되어 있으며, 판매가 기준으로 커스텀 버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은 페이스 플레이트의 디자인 금액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라임이어스 유니버셜 버전에는 공통적으로 파이널의 E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추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지만, 제가 써본 이어팁 중에서 파이널 E팁 만큼의 완성도 (마감, 만듦새, 음질 모두 반영)를 보인 제품이 없었기 때문에 변경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착용감도 우수할 뿐더러 음질적으로 만족도 역시 상당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높은 밀도로 만들어 차음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파이널 E팁을 대다수 IEM과 매칭했을 때 별도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필요없다 느낄 정도로 적막한 배경을 표현해 내주었습니다. 

펠리칸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하드케이스를 제공하는데, 이 하드 케이스 뚜껑에는 충격방지용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아래쪽만 이 장치가 되어 있는데 이런 조그마한 배려는 언제나 유저들을 미소짓게 만들죠. 


LE2 Alu 
(980,000) 
2BA





라임이어스의 엔트리 모델인 LE2는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는 소리를 가졌습니다. BA 드라이버를 사용했지만 묵직하고 밀도높은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며, 양은 작지만 단단하고 펀치감을 느낄 수 있는 저음을 냅니다. 또한 음이 매끄럽고 안정적입니다. 제가 100만원 이하 금액에서 가장 추천하는 이어폰이라 소개한 적 있는 CustomArt의 Fibae 2와 상당히 유사한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음색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Fibae 2가 좀 더 머리 중심부에 음상이 맺힌다고 보면, LE2는 머리 중심에서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곳에서 음상이 맺힙니다. 다시 말하면 Fibae 2는 전체적으로 소리가 더 가깝게 들린다고 보고, LE2는 여유롭게 들립니다. 또, Fibae 2의 밀도가 약간 더 높아 진중한 느낌이라면, LE2의 고음은 날카롭고 저음도 빠르고 강렬하게 자극적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LE3 Alu 
(1,240,000) 
3BA





라임이어스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모니터링 성향을 띕니다. 이는 별도의 강조나 왜곡을 통해서 음악적인 재미를 주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소리를 지향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소리'는 뮤직 엔지니어, 프로듀서, 아티스트의 업무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다소 심심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 마음이란게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 법이라 제품은 변함이 없는데 청자의 기분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고요. 제품은 죄가 없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임이어스는 서브우퍼 스위치를 통해 세팅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기능을 자사 라인업에 적극 이용하고 있습니다. 

LE3는 라임이어스 제품 중에 가장 모니터링 성격에 가까운 이어폰입니다. 서브우퍼 스위치가 달려있어서 저음을 켜고 끄는 것이 가능한데, 이 서브우퍼는 LE3뿐만 아니라 Model-X와 Aether에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다만 서브우퍼가 가동되는 주파수 대역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드라이버 개수가 다르고, 그에 따라 *크로스오버 지점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LE3는 1000Hz 이하부터 가동되며 서브우퍼가 가동되지 않을 때는 다소 샤프한 느낌으로 있는 그대로의 사실 표현에 중점을 둡니다. 서브우퍼를 가동하면 이런 샤프한 느낌이 정제되어 보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 크로스오버 = 2개 이상의 드라이버를 사용한 제품에서 주파수 대역을 나누는 기준. 보통은 유닛 내부에 내장되어 별도의 전원없이 가동되지만, 아주 고가의 스피커에서는 외부 전원을 통해 크로스 오버를 따로 가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어폰에서는 주로 별도의 전원없이 가동되는 패시브 크로스오버를 사용합니다. 2개 이상의 성질이 다른 드라이버를 사용할 경우, 이 크로스오버 설정이 전체적인 사운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LE3S 는 악기 모니터링에 최적의 음색을 갖춘 이어폰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 악기 모니터링으로 쓸 이어폰을 3개 추천 해 달라고 하면, 에티모틱의 ER4 시리즈, Westone의 UMpro 시리즈, 마지막으로 AAW의 W900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900은 성능이 매우 뛰어난 모니터링 이어폰이지만 그만큼 가격이 부담스럽습니다. 때문에 만약 ER4S나 SE315를 사용하다가 상위 모델로 업그레이드 하시겠다면 추천드릴 수 있는 제품이 바로 LE3 Alu가 되겠습니다. 본사에서도 LE3를 주력 모델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In Ear Monitor 라는 카테고리에서 목적에 가장 충실한 제품이며, 라임이어스가 실력있는 브랜드로 인정받는데 큰 역할을 했던 모델이었기 때문입니다. 

보컬 모니터링에는 추천드리지 않는 것이 LE3S는 보컬이 뒤쪽으로 약간 물러나 있습니다. 악기 배경음은 오히려 앞으로 나와있고요. 그래서 악기 모니터링에 최적화 되어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Model-X Alu 
(1,690,000) 
4BA








4BA를 채용하는 이어폰들이 안정적이고 완성도있는 재생능력으로 인정받고 있는데(예) Shure - SE846, Heiraudio - 4.as, Westone - W40) Model-X 또한 상당히 안정감있는 모습으로 음악을 들려줍니다. LE3가 모니터링 지향이라 다소 샤프한 느낌을 주었다면 Model-X의 음은 약간 살집이 붙어 보다 안정적입니다. 

Model-X의 서브우퍼는, 800Hz 이하부터 가동됩니다. 서브우퍼 적용 여부에 따라 음색의 변화가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는 LE3에 비해 Model-X는 상당히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모니터링 - 음악감상 용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싶다면 Model-X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서브 우퍼 가동시 Model-X의 저음은 상당히 임팩트가 있습니다. 


Aether Alu 
(2,080,000) 
5BA







라임이어스의 플래그십 이어폰, Aether입니다. 5BA라는 다소 일반적이지 않은 구성입니다. 에테르의 서브우퍼는 100Hz 이하부터 적용되는데 LE3와 Model-X가 1000, 800Hz로 저음과 더불어 중음까지 일부분 컨트롤했다면, Aether 서브우퍼의 100Hz라는 수치는 저역 & 초저역 대역만을 컨트롤 합니다. 

에테르는 이하 모델과 다르게 몸체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큰 몸체에 맞게 무게도 묵직하며, 소리 또한 묵직한데, 실제로 들어보면 Model-X의 서브우퍼를 가동시킨 것과 Aether의 서브우퍼를 적용하지 않은 것이 비슷하게 들릴 정도로 Aether의 음은 풍성합니다. 여기에 서브우퍼를 가동하면 초저역이 아주 낮게 깔리는데, 이 정도까지 윤곽이 확실한 초저역을 표현하는 이어폰은 많지 않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습니다. 

그리스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세상 만물을 구성하는 네 가지 원소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불, 물, 흙, 공기가 그것입니다. 원소라는 이름을 가진 Aether는 라임이어스의 플래그십 모델로서, 이어폰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의 모든 구성 요소를 다 보여주겠다는 당찬 표현이지 않을까요. 제가 느끼기에는 Model-X (BA)에서 조금 더 응집력 있고, 초저역 재생을 위한 드라이버를 추가 해서 Aether를 만든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만큼 완성도가 더 있지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Model-X보다 Aether가 먼저 나왔네요?



야누스의 두 얼굴





우리는 대체로 한 가지에 만족을 못합니다. 음향기기쪽에는 특히 그런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바꿈질' '기변증' 이라 부르는 증상이죠. 그럴 때마다 새로운 이어폰에 눈을 돌려야 할까요? 야누스의 두 얼굴 처럼, 전혀 다른 두 음색을 하나의 몸에 담아둔 라임이어스의 이어폰들을 이제 유니버셜 버전으로 셰에라자드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Lime Ears [라임이어스] 유니버셜 이어폰 (Model X)
판매 가격 1,690,000원
Lime Ears [라임이어스] 유니버셜 이어폰 (LE3S)
판매 가격 1,240,000원
Lime Ears [라임이어스] 유니버셜 이어폰 (LE2)
판매 가격 980,000원
Lime Ears [라임이어스] 유니버셜 이어폰 (Aether)
판매 가격 2,08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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