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시청실     명품관      기획 이벤트    Sale     중고/전시품     소리샵 매거진     커뮤니티     헤드폰/이어폰
 독일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 쇼 리포트
글쓴이 : 코난     등록일 : 2018.05.18 18:40:30     조회 : 513

37년 역사

과거 단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던 오디오 쇼가 무척 다양해지고 있다. CES를 필두로 하는 미국은 물론이며 영국의 ‘브리스톨 사운드 & 비전 쇼’, 일본의 ‘동경 하이엔드 오디오 쇼’등이 가장 큰 오디오 쇼였던 것에 비해 지역적으로 그 깊이와 방향이 제각각이다. 그중에서 가장 큰 오디오 쇼로 부각되어 자리 잡은 쇼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하이엔드 오디오 쇼다.


무려 37년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뮌헨 오디오 쇼는 전 세계 하이파이 오디오 산업의 경향과 움직임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과거 CES가 전 세계 대표 오디오 쇼였지만 하이파이보다는 일반 컨슈머 시장을 상대로 하는 가전 박람회 성격이 점점 짙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업계 관계자들이 뮌헨 오디오 쇼로 몰려 매년 성황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2018년 올해 뮌헨 오디오쇼는 현지 시각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MOC에서 하이파이 오디오 비즈니스 관계자 및 일반인 모두를 위해 막을 올렸다. 각지에서 몰려든 비즈니스맨과 기자 등 미디어 그리고 오디오파일로 북적였다. 전 세계 거의 모든 메이커가 참여하며 각 메이커 대표 및 브랜드 매니저들이 모두 참석하므로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 대표, 엔지니어도 직접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부 메이커는 현지 디스트리뷰터가 대신 참여하지만 대부분 본사에서 직접 참여하므로 전체적인 청음 부스 완성도도 뛰어난 편이다.


뮌헨 오디오쇼를 빛낸 신제품 퍼레이드


이번 오디오 쇼의 특징은 무엇보다 다양한 메이커에서 출시한 신제품들이다. 해외 여러 브랜드는 뮌헨 오디오 쇼를 신제품 출시 시점으로 잡아 일제히 공개했다. 빅 네임이라고 할 수 있는 네임오디오와 포칼이 같은 부스를 꾸려 여러 신제품을 공개했다. 네임오디오는 ND5 XS2, NDX2, ND555 및 스테이트먼트 S1 플래그십을 전시했고 포칼은 스텔라 유토피아 및 그랜드 유토피아 등 레퍼런스 라인업의 EVO 버전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부스 또한 빅네임답게 여타 부스보다 훨씬 더 큰 청음 및 멀티채널 체험관 등을 운용했다.

비비드오디오와 매지코 등 미국을 잇는 하이엔드 스피커의 스타도 뮌헨 쇼를 빛냈다.

비비드오디오는 Kaya 시리즈를 출시해 입구에서부터 커다란 배너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총 세 개 모델이 전시되었으며 여타 부스에서는 Giya 스피커가 전시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매지코는 M6를 중심으로 시연했으나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역시 A3라는 신제품이다.



다인오디오는 새로운 Confidence 시리즈를 런칭했다. 새로운 모델은 C20, C30, C50, C60 등 새로운 모델명을 가졌다. 기존 컨피턴스 라인업과 전체적인 디자인 기조는 유사하나 여러 부분에서 색다른 모습이다. 에소타 3 트위터가 새로 개발되어 탑재되어 플래그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지만,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PMC는 Fenestraia 라는 새로운 플래그십 스피커를 가지고 등장했다. 마치 다인오디오처럼 날씬하고 커다란 키에 가상 동축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 여러 유닛이 이 스피커 출시를 위해 새롭게 개발되었다. 가격은 무려 54,000유로. 기존 플래그십을 능가하는 가격대로서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기대된다.


크렐로부터 독립한 하이엔드 오디오 앰프의 살아있는 전설 댄 다고스티노도 신제품을 공개했다. 기존 댄 다고스티노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메머드급 파워앰프 Relentless가 그 주인공. 5.5kVA 트랜스포머와 8Ω 기준 1500W 몬스터. 과거 크렐 시절 MRA를 연상시키는 제품으로 25만 불이라는 가격표가 붙어있었다.


이 외에 윌슨오디오는 몇몇 청음 룸에서 알렉시아를 볼 수 있었다. 신제품으로는 TuneTot 라는 북셀프 스피커를 내놓아 작은 룸에서 윌슨 사운드를 즐기고 싶어 했던 오디오파일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윌슨 베네시에서는 Eminence를 출시했고 독일 엘락에서는 Concentro M 플래그십 스피커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유럽 오디오 메이커의 각축장


전 세계 최고 규모의 하이엔드 오디오 쇼지만 아무래도 독일이라는 개최장소 때문인지 영국과 미국을 제외한 유럽 메이커들이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오랫동안 하이엔드 오디오의 리더로서 미국 메이커들이 이끌어온 분야지만 독일을 위시로 최근 유럽 오디오 메이커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특히 독일은 유럽 오디오의 리더로서 다양한 제품들 선보였고 역시 여러 빅네임을 가진 북유럽 메이커가 굳건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리고 최근 들어 하이엔드 오디오 씬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오고 있는 동유럽 오디오 메이커들도 선전한 모습이다.

독일 하이엔드 스피커의 대명사이자 무지향 스피커로 유명한 MBL은 무척 다양한 라인업을 소개하며 쇼를 진행했다. 노블 라인부터 레퍼런스 라인업까지 다양한 제품을 커다란 부스에서 시연했다. 특히 Alexander Scherf 라는 첼리스트를 초청해 직접 연주를 하고 이를 MBL 레퍼런스 스피커 시연하는 등의 이벤트를 펼쳐 흥미로웠다. 또 하나 새로운 소식은 MBL 디지털 컴포넌트에도 룬(ROON)을 탑재했다는 사실.


독일 스피커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는 아큐톤 유닛의 최강자들도 앞 다투어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며 자웅을 겨뤘다. 마르텐은 Mingus 20주년 기념작을 뮌헨 오디오 쇼를 기해 선보였다. 또한 Contrane Moment 2 대형 플래그십을 선보이며 아큐톤 채용 스피커들 중에서 단연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 우리에겐 이소폰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가우더 어쿠스틱도 신선한 디자인과 사운드로 다시 각인되었다.



또 다른 아큐톤 스피커의 신흥 강자도 눈에 띄었다. 다름 아닌 타이달(Tidal)이다. 본래 수억 원대 얼티밋 하이엔드 스피커를 제작하던 그들이지만 이번에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신모델을 소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번 쇼에서 공개한 제품은 Vimberg 라인업으로 하나는 Tonda 또 하나는 Mino 라는 모델이다. 모두 3웨이 스피커로 트위터 및 여타 소자 및 디자인은 대동소이하며 Tonda는 좀 더 큰 미드레인지 및 우퍼를 채용했다. 이 외에 Tonda는 별도의 다이아몬드 트위터 버전까지 내놓았다.


독일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중 하나이자 하이엔드 혼 스피커의 최강자 아방가르드로 어김없이 뮌헨 오디오쇼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들의 자체 청음룸에서는 Trio XD가 전시되어 거대한 위용과 사운드를 자랑했으며 WADAX 라는 브랜드 룸에서도 아방가르드 스피커가 매칭되어 독창적인 사운드를 선사했다. 또한, 독일 대표 브랜드로 유명한 버메스터는 별도의 청음 룸에서 풀 버메스터 시스템을 시연했으며 1층에서는 버메스터 카오디오를 채용한 마이바흐가 전시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오디오피직, AVM, T+A 등 독일의 대표주자들은 거의 빠짐없이 신제품을 전시, 시연했다. 특히 독일 스피커 브랜드 오디오벡터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아방가르드 아르떼 라인업 시연 및 최상위 스피커 출시 등으로 분주했던 부스에 연일 오디오파일들로 가득 찼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소스기기 다양한 포맷 시연


하이파이, 하이엔드 오디오의 성격을 규정짓는 컴포넌트, 바로 소스 기기다. 모든 신호의 출발점이며 포맷의 진화와 변천은 앰프 및 스피커의 개발을 촉진, 진보시켜왔다. 일단 디지털 소스 기기는 계속해서 디지털 음원을 고음질로 재생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앰프 쪽에서 소울루션, 비투스, CH 프레시젼 등이 여러 대표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부스를 점령했다면 디지털 소스 기기에서는 멜코(Melco)가 강세였다.


‘고음질 음원 재생을 위한 NAS’라는 컨셉으로 급속히 알려지면서 최근 몇 년간 다크호스로 떠오른 멜코. 이번 뮌헨 오디오 쇼에서는 멜코가 디지털 음원 재생용으로 다수의 청음룸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또 이 분야에서는 오렌더 및 칵테일오디오, 솜오디오 등 한국 메이커가 활약하고 있어 반갑고 자랑스러웠다.


디지털 기기 중에서 신제품은 코드 Hugo TT2가 새롭게 선보였으며 이를 개발한 로버트 와츠가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플래그십 DAVE DAC에 육박하는 기술과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새로운 전원부를 구성했으며 Airtix 7 FPGA를 채용, 기존 오리지널 Hugo TT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마이텍에서는 기존 브루클린, 맨해튼 외에 리버티 그리고 브루클린 ADC를 출시해 현장에서 LP를 녹음 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이 외에 마이텍 파워앰프를 모노 브리지 형태로 셋업해 윌슨 Sabrina에 매칭하는 등 파워앰프 성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었다.


이 외에 심오디오에서는 기존 모델에 옵션 형태로 장착되던 MiND 스트리밍 플레이어를 넘어서는 일체형 스트리밍 기기를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신제품 390은 ES9026PRO 칩셋을 사용한 DAC이자 내부에 MiND2 모듈을 탑재한 스트리밍 플레이어로서 PMC, DSD256 등 최신 고해상도 포맷에 모두 대응하며 룬은 물론 타이달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모두 대응하고 있으며 블루투스, MM/MC 포노단까지 탑재하고 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개대된다.


여러 디지털 기기들이 소개되는 한편 유럽은 여전히 피지컬 포맷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전히 CD 플레이어를 많아 사용하고 있고 LP로 시연하는 부스도 상당히 많이 띄어 놀랍다. 심지어 파바로티 등 다수의 릴 테잎을 새롭게 출시한 음반사도 눈에 띄었다. 따라서 소스 기기에서도 턴테이블이 상당히 많이 활용되고 있는 모습. 대표적으로 트랜스로터, 어쿠스틱 시그니처, 테크다스 VPI, 탈레스, 브링크만, SME, 쿠즈마 등이 눈에 띄었다. 클리어오디오, 프로젝트오디오 등 메이커는 대형 부스를 운용했으며 이 외에 국내에 전혀 소개되지 않은 메이커도 다수 전시, 시연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취향, 끝없는 열정


사흘 아니 나흘간 펼쳐진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 쇼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쇼로 성장한 만큼 국가를 가리지 않고 현존하는 거의 모든 오디오 메이커를 총망라하고 있었다. 지구상에서 오디오 관련 업계에 종사하거나 오디오를 사랑하는 오디오파일이 밀려오고 밀려갔다. 미디어 쪽도 활발히 움직이며 프레스센터를 분주히 오가고 있었다. 오디오 시장이 침체라고는 하지만 그런 느낌은 적어도 뮌헨 오디오 쇼에서는 느낄 수 없었다.


그 중심엔 다양성이라는 면에서 촉발되는 깊이 그리고 즐거움과 진지함이 공존했다. 1층 홀에서는 신진 브랜드와 중국발 메이커들이 하이엔드의 진입을 꿈꾸고 있었고 2층과 3층은 중견 브랜드 및 얼티밋 하이엔드 브랜드가 질서정연하게 그들만의 사운드를 공고히 하며 팬들의 프라이드에 화답하고 있었다. 다양한 사운드 철학을 가지고 역사가 다른 브랜드가 MOC 전체를 구석구석 차지하며 공정하게 경쟁하며 전체적으로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조용히 정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쪽에서는 전통적 메머드급 트랜지스터 앰프들이 광대역, 다이내믹레인지를 뽐내는가 하면 한쪽으로 눈을 돌리면 진공관이 아늑한 불빛을 뿜어내고 있다. 한쪽에선 고해상도 음원 재생에 열을 올리며 아이패드를 들고 분주히 움직이지만, 또 한 편에서는 LP를 직접 갈아 끼우느라 연신 땀을 흘리며 손발이 바쁘게 움직였다. 단순히 최고의 음질을 구현하는 것 이전에 음악이 어떻게 하면 자신을 더 즐겁게 만들 수 있는지 찾고 있는 모습이다. 편식 없이 음악과 오디오를 즐기는 사람들의 천태만상.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 쇼엔 오디오파일만이 알 수 있는 특별한 열정과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글: 오디오 칼럼니스트 코난







이전글 : 2018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 쇼 Day 3 (마지막)
다음글 : HIGH END AUDIO SHOW 네임,컨스텔레이션,비비드오디오,블루사운드,오디오벡터 편




copyrightⓒ 1999
Sorishop All rights reserved

상품문의
02·3272·8584

회사소개이용약관이메일주소 무단 수집거부개인정보 취급방침고객문의찾아오시는 길페이스북블로그상시채용

전화 : 청담 02) 3446·7390 / FAX 02) 3446·7392 ㅣ 과천 02)·3272·8584 / FAX 02) 713·8584 ㅣ 기술 및 A/S문의 : 02)546·5381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5길 29 대창빌딩 1층 ㅣ 상호: ㈜소리샵 ㅣ 대표 : 최관식

업태 : 소매 ㅣ 종목 : 전자상거래 외 ㅣ 사업자등록번호 : 106-81-97229 ㅣ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 2013-경기과천-0016호

본사 및 물류센터 : 경기 과천시 말두레로 83 l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춘식 ㅣ 개인정보 보유기간 : 회원탈퇴시

문의 메일 : help@sorishop.com ㅣ 협찬 및 제휴문의 02)·3272·8584

한국전자인증

공정거래 위원회

국세청 현금영수증

전자결제 서비스

에스크로 안전거래